너의 이름은.

히토리 2 23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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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천 년 만에 찾아온다는 혜성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산골 깊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촌장인 아버지의 선거활동과 신사 집안의 낡은 풍습. 좁고 작은 마을에서는 주위의 시선이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나이인 만큼 도시를 향한 동경심은 커지기만 한다.

“다음 생은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ㅡ!!”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남자가 되는 꿈을 꾼다.
낯선 방, 처음 보는 얼굴의 친구들,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도쿄의 거리.
당황하면서도 꿈에 그리던 도시에서의 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미츠하.

한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남고생 타키도 이상한 꿈을 꾼다.
가본 적 없는 깊은 산속의 마을에서 여고생이 된 것이다.

반복되는 신기한 꿈. 그리고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기억과 시간에서 느끼는 위화감.
이윽고, 두 사람은 깨닫는다.

“우리, 서로 몸이 바뀐 거야?!”

바뀐 몸과 생활에 놀라면서도
그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타키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만남. 운명의 톱니바퀴가,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들 2017년 1월에 우리나라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보셨나요?

 

저는 사실상 이 영화가 제가 입덕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또한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것이기도 하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에서는 영화 '초속 5cm'로 많이 알려져 있죠. 


그 외에도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 '별의 목소리'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영혼이 바뀐다 거나 하는 스토리, 그리고 타임슬립물은 이제 진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흔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감상하기 전에는 '이런 흔한 소재로?'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무스비(매듭, むすび)를 인연이라는 끈으로 연결하여 '신카이 마코토'만의 타임슬립물로 만들었습니다. 


'신카이식 타임슬립물' 이라고나 할까요?


'미츠하'의 머리끈이 둘을 이어주는 중요 소재인 무스비(매듭, むすび)가 인연의 의미로 사용이 되는 것을 보고,


타임슬립물이 이런 식으로도 표현이 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영상은 다들 아시듯이 너무나 깔끔한 화면 구성과 그림체, 


그리고 신카이 감독 작품 특유의 영상미가 보는 내내 제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특히나 밤 하늘과 혜성씬과 같은 장면들은 정말 놓쳐선 안되는 장면 같네요.


그리고 이 영상미에 더해 감성돋는 잔잔한 OST는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시청하시지 않은 분이 있다면 '지금 인생의 절반을 손해보고 있다.'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을 만큼 정말 강추합니다.

 

 

2 Comments     5.0 / 2
  Uerti 09.14 13:27  
저도 정말 재밌게 봤던 작품이에요! 극장에서 볼 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뭘 이런 걸 보냐며
뭐라 했던 친구도 같이 멍.. 하고 나왔네요 ㅋㅋ 그만큼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었다 생각해요.
  루나레니아 09.17 23:35  
이건 극장판.....으로 나왔던거죠??? 사람들이 너무 많이봐서 정작 도전 안한 애니네요

축하드립니다! 신사력 6 LCP를 추가로 받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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