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빨로연명합니다 008화 - 왕도(이웃나라)

린샹 3 343 0 0

08 왕도(이웃나라)






 발모아왕국왕도 그루아.
 그 왕궁의 알현실에 어느 백작가의 일행이 무릎꿇고있었다.


"얼굴을 들라"


 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왕의 말에 일행은 상반신을 일으켰다.
 아단백작가 당주 제라르·폰·아단. 그 뒤에는 아직 어린이인 장남 에크토르,

장녀 유니스. 그리고 더욱 뒤에 호위기사대장 로베르, 여성기사 프랑셋이 있다.
 알현장에는 대신이나 상급귀족등 많은사람들이 참석해있었다.


"그래서, 아단백작. 그자들이 여신님을 만났다고하는 자들인가"


 재밋다는듯한 얼굴로 묻는 왕의말에 아단백작은 대답했다.


"네, 저의 장모님이 병에걸려서 호위와함께 병문안가기로했는데 그 가는중에....

자세한것은 호위기사대의 대장을맡고있는 이 로베르로부터 직접 아뢰고싶습니다..."


"흠, 그대의 아내는 분명 이웃나라출신이었지. 좋다, 직답을 허가한다.

로베르여 말하라"


 왕으로부터 허가가나와 로베르가 있었던일을 상세히 설명한다.


"흐~음 조금 믿기힘든 이야기구나..."


 쓴웃음을 흘리는 왕의말에 참석한 귀족들로부터도 실소가 흘러나온다.

로베르의 얼굴이 빨개졌다.


"그래서 그 후 어떻게 됐지"


"예, 에크토르님이 할머니에게 여신님께받은 약을 건내드리고 할머니가 그것을

마신순간.......완쾌되셨습니다"


 알현실에 흐르는 뭐라 말하기힘든 공기.


 그런 거짓말을하다니 뭐가 목적이지 왕을 속이다니....


 이대로라면 아단백작이 거짓말쟁이라고 불리며 웃음거리가된다....
 모두가 그리 생각할때 갑자기 여성기사 프랑셋이 말했다.


"폐하 이것을"


 그리고 품에서꺼낸 황색의 약병을 양손으로 받들었다.
 왕은 순간 망설인듯한얼굴을 했지만 바로 명령했다.


"여기있습니다"


 왕은 시종으로부터 건내받은 약병을 유심히 살폈다.


"이것이 여신님의약 인가?"


"네, 그것을 로랑드님께"


"뭣이! 그런가 일부러 형님의 참석을 희망한것은 이때문이었나..."


 현 국왕의 형 롤란드는 무용이뛰어나고 정무의 재능도가지고있고 가신으로부터의

믿음도 두터웠다. 롤란드가 어렸을적에 이미 누구나가 종래에 훌륭한 국왕이 될거라고 믿고있었다.
 하지만 불행한 사고가일어나 동생인 현 국왕 세르쥬를 감싸고 큰 부상을입었고 그 오른팔은 움직이지않게 되었다.
 롤란드는 왕위계승권 제1위를 스스로 동생에게 양보하고 부왕이 죽고나선 왕위를 계승한 동생의 보좌로서 세르쥬를 돕고있다. 
젊은국왕 세르쥬에게 있어선 고맙고 신뢰할수있는 형이다 그리고 평생 사라지지않는 죄악감에 괴롭게하는 형이었다.


"그만두십시오"


 귀족사이에서 목소리가 나온다.


"그런 수상한물건을 롤란드님에게 마시게하다니!"


 그 때, 슥 일어난 프랑셋이 품에서 한병 더 약병을 꺼내어 머리위로 들었다.

색은 빨강.


"이것이 여신님으로부터받은 약! 왕이여 잘 보십시오!!"


(부탁드려요 여신님!)


 프랑셋은 약병의 뚜껑을 열고 한번에 마셨다.
 순간 빛에 감싸인듯한 여성기사의 모습.
 그리고 다음 순간...


"오옷!"


"뭐,뭐라고!!"


 거기에는 반들반들한 피부를가진, 아까보다 조금 작아진 여성기사의 모습이 있엇다.
헐렁헐렁해진 장비를 걸치고 어떻게봐도 15~16살의 소녀로밖에 보이지않는 모습으로.....

 떠드는 귀족들을 무시하고 왕은 자기손안의 황색의 약병을 꽉 쥐고 로랑드형의 밑으로 달려갔다.


"형님, 이걸!"


"아니, 그건 너에게 만약 무슨일이있을때를 대비해서..."


 롤란드는 왼손으로 동생의손을 거절했지만 세르쥬는 물러서지않는다.


"아까전 저들의 이야기에 있었죠! 여신님은 저 기사가 선택한자에게 주도록하라고

말하셨다고"
 
 국왕 세르쥬는 울듯한 얼굴을하고 계속 말했다.


"그건 형님 당신입니다. 이건 형님을위한 약이라구요...."


 그 얼굴을보고 동생이 절대 물러설 기미가없다는것을 안 롤란드는 포기하고

그 약병을 받았다.
 그리고 조용히 그 뚜껑을 열고 천천히 마셨다.


 아무일도 일어난낌새는 없다. 몸도 빛나지않고 회춘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움직인다...."


"형님!"


"움직인다. 오른팔이 움직여....."


 오른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형의 모습을보고 감격해 형에게 안겨우는 국왕 세르쥬.
그것을 마주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형 롤란드.
 떠들던 귀족들도 입을다물고 서로 껴안고있는 형제를보고 눈물을 흘린다.


"형님 얼른 대관식을하죠. 이걸로 드디어 형님이 왕으로....."


"싫어"


"에?"


 가볍게 왕좌를 거부하는 형에게 세르쥬는 말을 잃었다.


"왕따위 귀찮아 나에게 떠넘길려해도 그렇겐 안되지! 귀찮은건 너에게 넘기고

나는 느긋하게 인생을 즐길거야 세르쥬!"


"형님....."


 여성기사 프랑셋은 기쁨에 몸을 떨고있었다.
 젊은 몸! 어느정돈 단련되어 단단한 신체, 하지만 아직 근육질로 단단한몸으론 되지않고 맨들맨들 부드럽다.
기억상으론 27살이지만[여신님께서 16살로 해주셨어]라고 말하면 지금은 16살이라고 우길수있다!
 모처럼 노력해서 단련한 체력이나 근력이 옛날로 돌아간것은 아쉽지만,

이정도쯤이야, 기억한 기술은 잊어버린게아니다
이번에는 단련하는데도 여유가있을테니까 남성분들과 사귈시간정도는 가질수있겠지.
 후후,후후후..........


"어이 기분나쁜얼굴로 웃지말라고...."


"시끄러워요!"


 모처럼의 행복을 곱씹고있는데 쓸데없는말을하며 방해하는 대장의 어깨를 밀쳣다.
힘이 약해진 신체라서 꽤나 강하게.


 퍼억!


 생각보다 훨씬멀리 훨씬 강하게쏘아진 자신의 오른팔.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대장.


"에............"


 뭔가 근력도 빠르기도 전혀 안 떨어졌는데요........
아니 오히려 강해졌어?


"기사 프랑셋 이라고 했었지"


"네, 네"


 왕의형 롤란드에게 갑자기 불려서 놀란 프랑셋.


"분명 직접 대면한적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어째서 나인거지?"


"에?"


"아니, 어째서 [네가 선택한자]가 나인거지? 왕가를 섬기는것도 아닌데...."


"에, 그건 저기 그러니까...."


 말할수없다. 옛날부터 동경하고있었다고는.
 자기몸을던져 동생을 지킨 그 모습을 동경해서 귀족가의 종자의몸으로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정기사를 목표로했으며 언전게는 왕가를 섬기고싶다고하는 꿈같은 이야기를 15~16살의 소녀도 아니고 말할수있을리없다....


"뭐 됐다. 나중에 천천히 듣도록하지"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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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lunar 2018.09.25 23:35  
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33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이리야 2018.09.26 00:12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46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렌더린 2018.09.27 13:57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44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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