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빨로연명합니다 009화 - 왕도에서취직

린샹 4 680 0 0

09 왕도에서 취직






 드디어 도착한 이곳 브랑코트왕국의 왕도 아라스.
 다행히도 해뜰무렵에 우연히 지나가던 상인이 마차에 태워줬다. 상품을 팔고

돌아가는길이었고 저쪽에서 사들인양이 적어서 짐칸에 여유도 있었기에.


 짐마차는 서둘러 달리지않고 천천히 나아가서 도보에 비해서 그리 빠른건아니었다. 기껏해야 2할정도의 빠름이었다.
 하지만 그건 [이 세계의 성인남성과 비교했을때]의 이야기다. 카오루의 도보와 비교하면 5할은 빠르다. 카오루의 휴식시간의 잦음을 제외하고서라도. 그리고 힘들이지않고 간다....엉덩이는 아프지만.
 덕분에 생각보다 꽤나 빠르게, 점심때가 지날무렵에는 왕도에 도착했다.


 상인은 조그만 어린이가 지친듯이 혼자서 걷고있는것을보고 걱정한것도있었지만

짐칸에서 심심해하는 아들의 이야기상대를 해주길 바란듯하다.
 그래서 그 10살정도의 남자아이의 이야기상대가 돼줬다, 제대로.
 10살로는 역시나 정보수집상대로서는 별로 도움이안되기에 아버지의 뒤를이어 상인되고싶다고하는 소년을위해 장사의 요령이나 손님의 접대법같은걸 얘기해줬다. 뭐어 일본의 접객이념같은걸 가르쳐봤다. 어찌되든 알바아니다.


 상인에게 부탁해서 예의 [남작가에서의 징발품]을 3개정도 팔았다. 응, 준비해둔 주머니에서 꺼낸듯이 보이도록말이지. 제대로된곳에서 파는것보다 값이 내려갈거라고 말했었지만 기쁘게 팔았다. 이걸로 몇일동안의 숙박비는 안심이다.
 마을의 문의 조금 앞에서 내려서 인사를하고 헤어졌다.
 주민증과 상인등록증이있는 상인부자와는 달리 이쪽은 신규다. 수속을 밟아야한다고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왕도는 방벽에 둘러쌓여있고 출입에는 위병이 지키는 문을 통해야만한다. 처음 온 카오루는 별도의 줄에서서 안내받고 거기서 다시 [조금 사정을 들어볼까]코너로 갔다. 여자애가 혼자서 라는점이 의심스러운걸까.


"그래서 어째서 혼자서? 가족은?"


 위병의 공격.


"저기, 모두 죽어서...숙부가 아버지가남겨주신 집이나 밭을 빼앗고 저를 팔려고해서 혼자서 도망쳐서...마을에서 허드렛일같은걸 할수있으면 하고 생각해서...."


 카오루의 공격. 위병은 통한의 일격을 받았다!


 바로 수속을밟아줬다. 규칙이니까 미안해,라며 은화3장을 지불하라고했지만 상인에게 물건을 판 덕분에 문제없다. 다행이다.
 임시출입증을 건내받았지만 빨리 일을 정해서 정식출입증을 받지않으면안된다. 물론 카오루는 애초에 그럴생각이었다. 일을 하면서 정보수집에 임하는거다.


 치유포션이나 회복포션종류는 이제 팔수없다. 기껏해야 자기에게 쓸 정도로하고
 뭔가 그리 귀중하지않은 약품이라면 조만간 조금 팔아도될지모르지만. 그래, 예를들면 염화나트륨이라던가...
 아니아니 안돼안돼안돼 소금은 안돼. 소금의 유통이라던가 가격이라던가 독점유무같은것도 모르는채로 그건 위험함다. 나도는것들이 바다소금인지 바위소금인지도

모르는데 안된다.
 응 같은 실패는 반복하지않는다. 학습효과, 학습효과........


 드디어 문을 통과하고 카오루는 상인에게들은 직업알선소에 향했다. 좋은일이 금방 발견되지않으면 오늘밤은 숙소에서. 거처를 제공해주는 좋은일이있으면 가볼 예정이다.


 직업알선소. 호위나 용병, 토발이나 위험한 채집등의 거친일을 다루는 헌터길드와는 달리 평범한 사용인이나 점원. 노동자, 간단하고 안전한 채집등의 일을 소개하는것이 직업알선소이다. 고용자가 모집의뢰를내고 그 때 어느정도의 의뢰등록비를 지불한다. 채용이 결정된경우 이번엔 중개수수료를낸다. 이것도 고용자가 낸다.구직자는 대체로 수중에 돈이없기때문에.
 물론 고용한자가 채용후에 금방 그만둬도 환불해주지않는다. [본인을보고 스스로 채용을 결정한거잖아요?]라고 말하면 어쩔수가없다.


 직업알선소에 도착한 카오루는 즉시 보드에 붙어있는 모집내용을 확인하고있었다.
 여러가지로 보지만 장소,업종,채용조건등이 꽤나 맞지않는다. 근처의 산에서 라던가 힘이드는일이라던가 남성한정이라던가 경험자만 받는다던가.....
 자유시간을 별로 얻을수없는것은 안된다. 정보수집에 지장이 생기기때문이다. 더부살이라면 돈을 절약할수있어서 좋지만 귀족의 저택에서 더부살이 메이드같은건 자유시간이 없을것같고....


 한번 여종업원 모집에 응모해봤지만 미성년은 안된다고 접수하는여성에게 거절당했다.
 카오루가 아무리 15살이라고 말해도 일하고싶어서 거짓말하는거라고 단정지어져 상대해주지않았다. 어려보이는게 정보수집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어느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채용이 결정. 더부살이다.
 응, 근무시간외는 완전히 자유고 정보도 모일듯하다. 식사도 나온다고하니 감사하다.


"그럼 조금 늦었지만 슬슬 쉬도록하죠"


 서류작업에 일단락이지어지고 드디어 나온 파비오의말에 브랑코트왕국 제1왕자인 페르난·브랑코트는 큰 한숨을 쉬었다.


 파비오는 이 나라의 재상의 아들이고 또한사람 대신의 아들인 아란과 함께 페르난의 소꿈친구였다.
 물론 우연히 소꿉친구가 된것이아니라 부모들에게 정해진 흔히말하는 [학우(학교친구)]라는 것이다.
 부모들의 의도로 친구가된 3명이지만 꽤나 마음이 맞아서 어느샌가 진짜 친구사이가 되어있었다.


 어떻게봐도 재상의아들이란 느낌의 파비오에비해서 아란은 마치 아랫마을에사는 거친 헌터같아서, 검실력은 뛰어나지만 귀족답지않은 얼굴을가진 남자였다. 학우로 지정했을때에는 부모들도 설마 아란이 이렇게 될거라곤 생각도하지 않았었겠지.
 하지만 페르난이나 파비오는 아란의 그런 점도 마음에들어하고있었다.


 모두 이젠 18살이돼서 슬슬 혼담의 얘기도 들이오기 시작했다. 페르난에게는 거기에더해 측실후보도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남자끼리 어울리고싶어하는 나이대였다.


"드디어인가...식사는 방에서 먹을거야? 여기에 가져오게할까?"


"아니 오늘은 아란과 조금 성밖에 나갈까해서"


 성의 식사는 입에맞지않다며 언제나 성밖으로 나가서 먹는 아란이라면 이해하겠지만 파비오가 거기에 어울리다니 희안하다. 페르난은 그리 생각해 잠시 생각했다.


"좋아 그럼 나도 같이가자!"


"에엣, 그건 좀....."


 곤혹스러워하는 파비오를 무시하고 페르난은 즉시 잠행용 옷을 준비하기시작한것이었다.


"여기야. 요리도 요리지만 꽤나 재밋는 가게야"


여기는 아란이 최근 다니기시작한 가게로, 파비오를 꼭 데려와주자고 생각해서 오늘 권유한것이었다. 설마 페르난까지 따라올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지만.
 어떻게봐도 평민을상대하는 식당에 페르난과 파비오는 일순 망설였지만 여기까지와서 들어가지않는것은 말도안된다. 특히 페르난은 억지로 따라온거다 아란의얼굴에 먹칠할순없다.


 점내에 들어가니 점심식사 시간대가 꽤나 지나서인지 손님의 모습은 적다. 런치타임 마감도 그리 멀지않은 시간이다.
 아란은 적당히앉은 테이블자리에있는 메뉴판을 손에쥐고 그걸 두사람에게 보였다.


"자, 여기 오른쪽밑 구석에 둘러쌓인 요리. 이게 꽤나 재밋다고"


 페르난과 파비오가보니 거기엔 몇개의 요리명같은것이 쓰여있었다.


"[엄청 부드러운 스프파트타],[스프라이스 플럼or연어],[토마토치킨라이스 계란포함]......라니 뭐야이건?"


 들어본적없는 요리에 의아한 얼굴의 파비오.


"뭐어 맡겨둬. 어~이, 토마토치킨라이스 계란포함 3개!"


"아, 얌마 멋대로...."


 멋대로 정해서 3인분을 주문한 아란에게 질려버린 두사람.
 잠시뒤 주문한 요리를 왔을때 아란이 여종업원에게 물었다.


"에메쨩 오늘 상담은 괜찮아?"


"응 지금은 저기의 아빠와아들일행뿐이야. 괜찮다고 생각해. 그래서 어느 코스?"


"그러면 은화5장짜리로"


"우왓 통크다! 매번 감사~!"


 그리 말하곤 여종업원 에메는 기쁜듯이 물러갔다.


"뭔가요 지금의 수상한거래는...아란 뭘 꾸미고있는....."


"뭐어, 나중의 즐거움! 그것보다 얼른 먹지않으면 식어서 맛이 떨어진다구!"


 아란의말을듣고 두사람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요리에 손을 뻗었다.


""에?""


 두사람은 놀란듯한얼굴을하고 순간 스푼을 든 손을 멈췄지만 바로 손을 움직여 식사를 재개했다. 그것도 꽤나 빠르게.


"어때 맛있지. 평민가의 값싼식당도 바보취급할게 아니지"


"네에 확실히. 구태여 밖에나온 보람은 있었네요"


 아란의 자신만만한얼굴에 이번엔 파비오도 반론하지않았다.
 하지만 아란은 장난기어린얼굴을하고 말했다.


"엉, 무슨말을하는거야? 확실히 요리도 맛있지만 그것만으로 바쁘신 파비오님을 일부러 성밖아랫마을까지 데려오거나하진 않는다고"


 엥? 하는 얼굴을하는 파비오. 페르난은 흥미깊은얼굴을하면서도 말없이 두사람의 대활르 듣고있다.


"슬슬 주문마감이려나"


 아란이 그리말하고나서 조금뒤 주방쪽에서 한명의 소녀가 나타나 아란일행의 옆자리에있는 상인으로보이는 가족일행쪽을 향해서 갔다. 나이는 11~12살 조금 드문 흑발흑안을가진 꽤나 이국풍의 가지런한 얼굴. 귀엽다....확실히 귀엽지만 뭐랄까 그 눈매가 좀 험하다...라고할까 분명히말해 눈매가 좀 나쁜 소녀였다.


"저 아이가 카오루. 오늘 파비오에게 보여주고싶었던 아이야"


"저 소녀를?"


 놀라는 파비오에게 아란이 씨익 웃는다.


"아아, 주문이 마감되고 종업원일이 조금 없어지면 마스터의 허가를얻어서 상담소를 열어. 다른 종업원 아이에게도 몫을 나눠줘서 모두 기뻐하며 남은일을 맡아준다고하더라고"


 그리 말하는새에 소녀가 옆 테이블에 도착했다.
 듣기위해 귀를세우는 3명.


"보먼씨 언제나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떤 상담인가요?"


"아아, 오늘의 의뢰는 아들인 샤를의 의뢰인데 조금 묻고싶은게 있는것같아서요"


"그런거라면 소은화5장이네요. 자아, 샤를군 질문을해주세요"


 귀여운 소녀가 웃자 10살정도의 소년은 조금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질문했다.


"저기, 전에들었던 [불만을말하는 손님]에 대한건데요...많은 손님중에 겨우 몇명밖에없으니까 그런 귀찮은 손님따위 잘라내버리고 그만큼 다른 많은 손님을 소중히하는것이 좋지않나요 굳이 그런 손님의 상대를하거나 잘 다독이기위한 연습따위 하지않아도....시간이 아깝지않나요?"


 아직 어린 소년의 질문에 카오루는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대답한다. 미소지으면 조금은 눈매의 험악함이 사라진다.


"아아, 실은 대부분의 사람은 불만이있어도 구태여 그걸 말하러 오거나 하진 않아요. 그런 귀찮은짓을 하지않아도 다음부터 다른가게에 가면 되니까요. 불만을 말하지않는사람은 불만이없다는 뜻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가게에는 말하지않아도 다른사람에게는 불만을 말하며 다녀요. 그러면 가게는 눈치채지못하는사이에 점점 손님이 줄어버리겠지요. 그래도 그중에는 굳이 불만을 말하러와서 가게의 나쁜점을 가르쳐주는 사람이있는법이에요. 샤를군은 그 손님을 고맙고 친절한손님이라고 생각하지않나요?"


"아......."


"그래도 때때로 있지도않은일을 말하며 돈을 가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절대로 돈을 줘선 안돼요. 아무리 [약간의 돈을준것만으로 귀찮은일을 피할수있다]라고 생각해도 안돼요. 저 가게는 협박하면 돈을낸다는 이야기가 나돌면 나란의 악당이 덮쳐올테니까요. 그런자는 찍어눌러버리지않으면 안돼요. 설령 그때문에 다소의 손실이 나오더라도 말이에요"


"네"


"그리고 저가게는 자기가 충고했더니 그부분을 고친다.라고하면 왠지 기분좋아져서 편들어주고싶다고 생각하지않나요?"


"화,확실히...."


"샤를군 손님은 상인이 돈을 가로채기위한 오리가 아니에요. 대등한 거래상대이자 친구이며 또 가르침이많은 선생님이기도해요"


"과연....."


 소녀의 설명이 이어지고 양친도 감탄한 표정으로 듣고있다.


(어이 뭐야 저 아이! 뭐하는애야!)


(어때, 재밋지)


(너무 재밋긴하지만!)


(저걸로 소은화5장인가? 아란, 너 아까 은화5장 낸다고 말하지않았어?)


(파비오, 질문권은 너에게 양보해주지. 물어볼걸 생각해둬)


(가, 갑자기 뭘.....)


 아, 왔다.


"아란씨 은화5장이라구요? 에메쨩이 저쪽에서 [할당춤]을 추고있었어요"


(((어떤 춤이야!!)))


"아, 아니 보는대로 오늘은 친구를 데려와서말야. 페르와 파 라고해. 이녀석이 묻고싶은게있다고해서. 그치!"


 라고 아란은 파비오에게 넘겼다.


"에,에에........."


 넘겨받은 파비오는 엄청 당황하며 질문내용을 생각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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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lunar 2018.09.26 10:57  
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7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kkube 2018.09.26 19:09  
고맙습니당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5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렌더린 2018.09.27 13:57  
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7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이리야 2018.09.28 00:03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26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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