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 9화 뒷 세계를 모르는 녀석들의 장난

사니듼고 3 463 0 0

9화 뒤 세계를 모르는 녀석들의 유희

나는 15살이 되어, 왕도에 있는 미드가르 마검사 학원에 입학했다. 대륙 최고봉의 마검사 학원이고, 국내는 물론 국외로부터도 장래 유망한 마검사들이 모인다고 한다.
나는 거기서 잡몹스러운 무리의 하위 성적을 유지해 나가면서 2개월 정도 보내고ㅡ 그 사이 주인공격 같은 캐릭터를 미리 눈여김 해뒀다
그중 한 사람 알렉시아 미드가르 왕녀. 첫 번째 거물은 그녀였다.

미드가르 왕녀라든지 이름을 들어보면 침팬지라도 거물이라고 이해할 정도의 거물이다.

더욱이 그녀의 위에는 아이리스 미드가르 왕녀라는 이미 유명한 초 거물이 있는듯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학원을 이미 졸업한 상태다.

그리고, 이 알렉시아 왕녀에게 나는 특대의 잡몹 이벤트에 엮이게 되었다. 라기보다는 벌칙게임에서 져서 그렇게됐다.

응 그렇다. 실로 잡몹틱한 이벤트 [벌칙게임에서 져서 왕녀에게 고백]이다.
그런 이유로 학원 교사 옥상, 나는 거기서 일정 거리를 두고 알렉시아 왕녀와 대치했다.

백은의 머리는 어깨에서 가지런히 잘려, 눈초리의 붉은 눈동자라든지 꽤나 예뻐서, 그러니까... 귀찮지만, 그럭저럭 미인이네,라는 느낌인 다 갖춘 쿨 계의 얼굴. 공교롭게도 나는 알파 등의 덕분에 미인에는 싫증 나있다. 역시 다소  삐뚤어지고 개성 있는 편의 사람이 좋다.

그래서, 이 알렉시아에게 도전한 나 지만, 당연 무모한 도전자는 나뿐이 아니었다. 그녀가 입학하고 2개월, 이미 백 명을 넘는 멍청이들이 그녀에게 도전하고, 냉혹한 한마디로 침몰했다.

[흥미 없어]

그야 뭐, 왕녀라고 하면 졸업하고서는 정략결혼일 테니, 어린아이의 놀이에는 흥미 없을 터인가.  그래도 그녀에게 고백하는 귀족들도 그 비슷한 사정인 건 마찬가지다. 대체로는 졸업해서 곧 있으면 정략결혼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학원에 있는 동안에 연애를 즐기는 것이다.

뭐 어차피, 결국은 뒤 세계를 모르는 녀석들의 놀이이다.

하지만 나는 그 놀이에 몹으로써 섞일 사명이 있다. 학원의 아이돌에게 벌칙게임으로 고백해서 호되게 꺾이는 그야말로 몹 같은 이벤트. 이 이벤트를 몹같이 해내는 것으로, 나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몹이 될 수 있어, 그것은 숨은 실력자의 길에 또 한걸음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늘 이 순간을 위해 나는 밤새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어떻게 고백하면... 가장 몹스러운 고백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단어 고르기는 물론이고, 발성에서부터 음정, 비브라토를 치는 방법까지 밤새 연구해서, 마침내 최강의 몹 고백을 습득해, 나는 오늘 이 결전의 장소에 이르렀다.

결전

그래, 몹에게 있어서 이것은 일대 결전인 것이다.

숨은 실력자에게는 숨은 실력자의 싸움이 있고, 몹에게는 몹의 싸움이 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 순간, 한 사람의 몹으로써 베스트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결의를 가슴에 앞을 향한다.

알렉시아 왕녀... 새침한 얼굴로 서있다만, 내가 지금 진심으로 검을 뽑으면 한순간에 너의 머리와 몸통을 나누게 돼버린다. 너는 결국 그 정도의 인간인 것이다.

잘 봐두라고.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몹 다운 고백이다!

[아, 아, 아... 알렉시아 와ㅇㄴ...]

아, 아, 아로 스타카토를 끊고서 비브라토, 알렉시아의 음정은 상하로 흔들고, 와ㅇㄴ...로 박진감 있는 생생함을 피로.

[조, 좋아합니다...!]

시선은 알렉시아 왕녀를 피해 지면을 헤매고, 무릎은 가늘게 떤다.

[저와 사귀어쥬셰요...?]

대사는 어디까지나 보통, 지루할 정도로 왕도를 돌진해나가며, 발음, 음정, 발성은 엉뚱하게 제멋대로, 라스트는 작은 어미로 의문형으로 자신감 없음을 극한 어필.

완벽하다...!

이것이 바로 내가 목표한 몹 A의 모습이다.

만족, 나는 이미 만족스럽다!

[잘 부탁드립니다.]

[응?]

만족했으니까 이만 돌아가 보려는 나의 귀에 환청이 들렸다.

[너, 지금 뭐라고?]

[그러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아, 네.]

무언가 이상하다.

[이, 일단은 함께 돌아갈까]

나는 그대로 알렉시아 왕녀와 기숙사까지 돌아가, 내일 보자라며 상냥하게 헤어지고, 자택에 돌아와 침대에 푹 엎드리다 베개에 머리를 묻고 소리쳤다.

[어째서 러브 코미디 주인공 루트 들어간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3 Comments
qwera 08.25 14:14  
우와 사정은 모르겠지만 왕녀랑 교제하게 됐네.. @@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43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Xult 08.31 17:31  
재밌게보고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32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서이커 09.21 23:08  
늘 감사합니다 잘보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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